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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6주 연속 동시간 시청률 1위
2020-09-07 09:02:47 2020-09-07 09:02:4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19주 연속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722부 시청률은 전국 집계 기준 11%를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1.9%p 상승해 8주 만에 10%를 다시 넘어섰다. 또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19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피트니스 대회에서 두 번째 참가 종목인핏 모델부문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은 황석정의 퍼포먼스가 2등을 차지한 순간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황석정의 마지막 도전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비키니 부문에 출전했던 황석정은 아쉽게 그랑프리 진출에 실패했고핏 모델도전을 남겨 놓은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점검을 하던 중 다리 경련이 오는 위기를 맞았다. 양치승과 근조직은 이를 풀어주기 위해 갖은 방법을 썼지만 통증은 갈수록 심해졌다.
 
그럼에도 황석정은 출전을 강행했다. 무대에 오른 황석정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신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제대로 선보이는 듯했으나 풀리지 않은 다리로 인해 스텝이 꼬이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황석정은 이에 당황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멋지게 무대를 마쳐 심사위원의 박수와 함께 지켜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왔다.
 
황석정은 이 종목에서도 2등에 그쳤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그가 흘린 땀과 눈물을 아는 근조직과 양치승은 그녀에게최고였어요”, “포기하지 않고 오신 것만으로도 박수를 치고 싶다”, “저희에게는 그랑프리라며 경의를 표했으며, 시청자들도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농구계 두 레전드 현주엽과 허재의 만남도 그려졌다. 허재는 인사를 나누자 마자잘 했어야지, 짤리고 그래라며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탈모와 감독 생활에 대한 언급으로 현주엽을 당황시켰다.
 
이에 현주엽은 화제를 돌려보려 했지만 허재는농구 선수가 농구 얘기를 해야지라며 농구 이야기를 계속했다. 대화는 감독 시절 팀 선수들과의 방송 출연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고, 호시탐탐 반격의 기회를 노리던 현주엽은 방송 나간 후 선수들의 인기가 올라갔음을 밝히며형 감독할 때 사람들이 다 싫어했는데, 방송하니까 다 좋아하잖아요라며 강력한 한방을 날렸다. 불시에 받은 공격에 당황한 허재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왔다.
 
이후 허재는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내가 인생을 얼마나 잘 살았냐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피곤해 죽겠어라 인맥 자랑을 했다. 이어 현주엽에게 큰소리치며 지인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현주엽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배우 한번 불러볼까요?”라 말했고설경구씨랑 영화도 찍은 유명한 배우라는 설명을 덧붙여 허재를 긴장시켰다. 얼마 후 전화를 받은 후배가 이들을 찾아오는 모습이 공개되어 과연 그가 누구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송훈 편에서는 제주도 2호점 부지를 둘러보는 송훈과 직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송훈은 직원들과 함께 고깃집 2호점을 지을 부지를 답사했다. 그곳으로 가는 길, 송훈은 6000평의 대지에 식당 3개를 비롯, 기숙사, 사택 등을 지을 계획이라는 원대한 꿈을 밝히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차는 도심을 벗어나 어두운 숲길을 달렸고 직원들의 표정이 점점 굳어졌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송훈은 자신 있게여기입니다라고 했지만 주변에는 산과 풀들뿐 아무것도 없었고, 이를 본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송훈을 만류했다.
 
송훈은 직원들과 함께 건물과 주변 환경을 둘러보며 자신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고, 직원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애썼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비즈니스맨 송훈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치승 황석정.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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