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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측 "오염수 방류, 24일 오후 1시 시작 조율중"

해양 방류 직후 측정 농도 27일 공표 전망

2023-08-23 16:10

조회수 : 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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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 왼쪽)가 지난 20일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도쿄전력 사장(오른쪽 두번째), 고바야시 요시미쓰 도쿄전력 회장이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폐수처리시설을 방문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24일 오후 1시에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관련해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오염수가 계획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측은 오염수 트리튬 농도를 1리터당 1500베크렐(㏃) 이하로 희석해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상 상황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일본 측은 예정대로 24일에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합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오염수 첫 해양 방류는 17일간 지속됩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 해양 방류 후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해양 방류 직후 채취한 측정한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는 27일 공표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습니다. 후쿠시마현 연안 앞바다에서는 9월1일부터 저인망 어업이 재개됩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오염수 방류와 관계없이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조치를 지속하기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오염수가 유출되면서,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포함 8개현 수산물 및 15개현 27개 농산물에 대해 수입이 금지돼 왔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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