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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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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또 다시 '파업 위기' 봉착

2023-10-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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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포스코노조가 '파업 카드'를 재차 꺼내 들었습니다. 앞서 한 차례 임단협 결렬과 재개를 반복한 노사지만 노조측에서 또 교섭 결렬을 선언한 겁니다. 이로써 포스코가 창립 55년 만의 첫 파업이란 위기에 또 다시 봉착했습니다.
 
앞서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일 열린 임단협을 재개했지만 결국 협의하지 못했습니다. 포스코는 △기본임금 16만2000원(기본급 9만2000원 포함) 인상 △일시금 600만원(주식 400만원·현금 150만원·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주 4일제 도입 등을 추가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조는 이를 반려하고 교섭 결렬을 발표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의 추가 제시안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노조는 자사주 100주와 기본급 인상 13.1% 같은 요구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향후 포스코 노조는 10일간의 조정기간을 거친 뒤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에 나설 계획입니다. 찬성 표가 과반 이상을 넘을 경우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통해 본격 단체 행동에서 나설 수 있습니다. 
 
김성호 포스코 노조 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 찬성표가 90% 이상 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이라며 "회사가 합리적으로 나온다면 대화의 창구는 지속해서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스코 는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노조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갈 계획이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커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포스코 노조의 요구사항을 인건비로 계산하면 1인당 9500만원가량으로 집계됩니다. 이는 지난해 포스코 노동자의 평균 연봉(1억800만원)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떄문에 사측은 최근 내놓은 제시안의 내용이 최선이라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열린 포스코 기자회견에서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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