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조국당 영입제안 거절"…조국당 "황운하에게만 연락"
황현선 "조국 대표, 현역 영입 반대했다"
2024-05-11 17:29:49 2024-05-11 17:29:49
김남국 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11일 4·10 총선 기간 당시 무소속이었던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며 반박했습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 창당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여러 현역 의원을 영입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조국 대표는 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황운하 의원에게만 조국 대표가 직접 연락해 영입을 제안했다"며 "참고로 조국 대표는 창당준비위 과정에서부터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동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JTBC 유튜브에 출연해 "지난 총선 때 조국혁신당에서 영입 제안이 왔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도 바보가 아닌 이상 나가면 출마기회 얻을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10분 만에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나왔다"면서 "불출마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서 기회가 있었지만 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 의원은 무소속 상황에서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 총선 이후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하면서 다시 민주당에 복당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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