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여건 접수…"횟수보다 사유가 중요"
위성락, 일본 총리 보좌관과 조찬…"양국 관계 발전 논의"
2025-06-16 10:35:23 2025-06-16 14:04:38
강유정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민추천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인사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한 대통령실의 '국민추천제'에 7만400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추천 횟수 자체보다는 사유에 방점을 찍고 인사 검증에 들어간다는 입장입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재명정부의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가 오늘 오후 6시에 마감된다"며 "예상보다 높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 열기에 어제까지 접수 건수가 7만4000여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접수 마감 이후 객관적 평가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면 투명한 검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국민추천제는 인기 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한 참고 사항일 뿐이고 추천 횟수보다는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추천된 인재는 이번에 임용되지 않더라도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돼 이재명정부의 추후 인사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보좌관과 조찬을 가졌습니다. 
 
강 대변인은 위 실장과 나가시마 보좌관의 조찬에 대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