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핵심사업 수익성 개선"…IR서 신사업·재무개선 전략 공개
2026-05-28 10:05:13 2026-05-28 10:34:29
롯데지주는 27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그룹 1분기 실적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 신사업 진행 경과 등을 공유했다. 최영준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왼쪽)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지주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롯데지주가 27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그룹의 올해 1분기 실적과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 신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CFO)을 비롯해 롯데쇼핑·롯데건설·롯데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재무·IR 담당 임원들이 자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롯데는 그룹 핵심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바이오·2차전지 소재 중심 신사업 진행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전 사업군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식품·유통·화학·호텔 등 그룹 핵심 사업군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78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력 점포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영업이익이 504억원으로 1226% 늘었고, 롯데웰푸드와 호텔롯데도 각각 358억원, 74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중동 전쟁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긍정적 래깅(시차) 효과, 공장 운영 최적화 등에 힘입어 10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비주력 사업 및 자산 효율화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구조조정 진행 상황도 공유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롯데렌탈 매각과 롯데케미칼 대산·여수공장 사업 재편 등을 포함해 저효율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바이오·전지·반도체 소재·수소 등 신사업 투자 및 육성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 송도캠퍼스 1공장 준공 이후 미국 시러큐스와 인천 송도를 잇는 듀얼 사이트 기반 글로벌 투트랙 전략을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존 전기차(EV)용 전지박 중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와 인공지능(AI)용 회로박 중심으로 생산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를 통해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PF 우발채무 감축과 관리 계획,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반의 효율적 투자 집행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