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19일 분쟁조정위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017670)을 상대로 신청된 집단분쟁조정 2건에 대해 개시를 의결했습니다.
개시 공고와 당사자 추가 참가모집은 이 건과 관련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 처분결과가 나온 직후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본쟁조정위는 "현재까지 4건의 집단분쟁조정 신청 건을 접수했고 향후에도 조정 신청이 이어질 수 있어 조정 참가 희망자 전체에게 전반적인 신청 현황을 알린 후 일괄적으로 추가 참가 모집을 진행할 필요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쟁조정위는 서류 보정이 진행 중인 나머지 2건에 대해서도 보정이 완료되는 대로 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개인정보위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조사 중인 만큼 분쟁조정위 운영세칙에 따라 개인정보위의 처분이 있을 때까지 조정을 일시정지하기로 했습니다. 분쟁조정위 운영세칙 28조에 따르면 조사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은 행정처분 완료 시까지 일시정지 가능합니다.
우지숙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장 직무대행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정을 통해 정보주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질적으로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19일 분쟁조정위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을 상대로 신청된 집단분쟁조정 2건에 대해 개시를 의결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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