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공장 차량 충돌로 작업자 사망
주행 시험 중인 차량과 작업자 충돌
5일 중대재해 공시…"깊은 위로"
2025-12-05 10:18:08 2025-12-05 10:18:08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기아(000270)는 전날 오후 오토랜드 화성공장에서 주행 시험 중인 차량과 작업자가 충돌해 1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 전경. (사진=기아)
 
사망자는 기아 오토랜드 화성 소속 직원으로 화성 3공장 앞마당에서 제품 차량과 충돌사고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고 관련해 기아는 경찰 및 고용노동부의 현장 확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토랜드 화성공장은 기아의 핵심 자동차 공장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생산을 위한 중요 거점으로 평가되는 이곳에서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를 포함해 주력 차종들이 생산됩니다.
 
기아 측은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 원인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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