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사' 공유한 이 대통령 "증거조작은 살인보다 더 나빠"
"이재명에 돈 준 사실 없다" 김성태 녹취 보도 내용 공유
2026-03-05 07:26:09 2026-03-05 07:26:09
이재명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4일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찰을 겨냥해 "정의실현을 하라고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 조작, 사건 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측근에게 '이재명에게 돈 준 사실이 없다고 말했는데, 검찰이 장난쳤다'고 말하는 녹취가 법무부 감찰 과정에서 확보됐다는 <시민언론민들레>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성태, 이재명에게돈 안 줘…검찰 장난쳐 녹취 나와'라는 제목의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2023년 3월 수원구치소에서 측근과 접견하면서 "이재명이 돈 줬다고 있으면 줬다고 하고 싶다"며 "검사들이 하는 짓들이 정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녹취에 담겼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19년 '800만달러 불법 대북 송금' 혐의,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게 2억5900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2023년 기소됐습니다.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정치자금법 위반)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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