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콘솔 시장 본격 공략…멀티 플랫폼 전략 전환
모바일 중심 탈피…PS5·Xbox 등 콘솔 전면 확장
단순 이식 아닌 '콘솔 맞춤 경험' 강조
2026-03-28 09:00:00 2026-03-28 09:00:0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넷마블(251270)이 콘솔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PC를 넘어 전방위적 멀티 플랫폼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시작으로 '솔: 인챈트', '몬길: 스타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등 다양한 장르의 멀티 플랫폼 신작을 올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올해 공개될 라인업은 기존 넷마블 신작들과 달리 콘솔 플랫폼 지원 타이틀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지난 17일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PC로 선출시됐습니다. 멀티 플랫폼 신작임에도 모바일이 아닌 콘솔을 전면에 내세운 출시 전략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는 오는 4월15일 PC와 모바일 출시 이후 콘솔 확장을 목표로 합니다. 해당 게임은 지난해 도쿄게임쇼에서 PS5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GDC 2026'에서는 Xbox 시연까지 진행해 양대 콘솔 기기 출시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았습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협동 액션 신작 '이블베인' 역시 출시 전부터 Xbox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콘솔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3년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약 622억달러(약93조7291억원)로 전년 대비 5.5% 성장했습니다. 콘솔 게임 시장은 북미와 유럽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주요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넷마블이 콘솔 플랫폼 지원 신작을 확대하는 배경 역시 이 같은 서구권 중심의 콘솔 시장 구조 안에서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됩니다.
 
넷마블 관계자는 "콘솔 출시를 준비하며 단순 이식이 아닌 플랫폼 특성에 맞춘 최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대표적인 예가 PS5 듀얼센스 컨트롤러 핵심 기능의 완벽한 지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17일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PC로 선출시됐다. (사진=넷마블)
 
실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듀얼센스 컨트롤러의 핵심 기능인 햅틱 피드백(진동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촉각적 감각을 전달하는 기술)과 어댑티브 트리거(전달 압력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버튼)를 통해 전투와 탐험 전반에서 생생한 조작감을 전달합니다. 
 
또한 PS5의 성능을 활용한 고해상도 4K 그래픽을 통해 브리타니아 대륙의 광활한 자연경관과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했습니다. 
 
'몬길: 스타다이브' 역시 작년 도쿄게임쇼에서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완벽 지원을 비롯해 패드 전용 HUD(게임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창), 콘솔 전용 UI(화면 조작 환경) 등 최적화 작업을 거친 플레이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넷마블 관계자는 "멀티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기존 PC와 모바일을 넘어 콘솔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며 "단순히 플랫폼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콘솔 플랫폼에 걸맞은 최적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지난해 도쿄게임쇼에서 PS5 버전을 공개했다. (사진=넷마블)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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