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후임에 '서영교'…행안 권칠승·복지 소병훈(종합)
추미애·신정훈·박주민 출마로 보궐 선출
5월까지 두 달 동안 상임위 지휘
2026-03-31 17:33:43 2026-03-31 17:51:37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합니다. 행정안전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에는 같은 당 권칠승·소병훈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신임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인사말하기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3개의 상임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했습니다. 새롭게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5월까지 두 달 동안 상임위를 지휘하게 됩니다. 
 
민주당은 추천을 통해 법사위원장에 4선의 서영교 의원, 행안위원장과 복지위원장은 각각 3선에 권칠승 의원과 소병훈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국회법상 임기는 2년이지만, 보선으로 선출된 경우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5월까지 상임위를 지휘합니다. 
 
서 의원은 총투표수 240표 중 165표, 권 의원은 240표 중 189표, 소 의원은 240표 중 187표를 각각 얻어 당선됐습니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당선 직후 "민생경제 입법을 신속히 처리해 국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까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법사위원장으로 그 문을 지키고 국민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권칠승 행안위원장은 "행안위는 검찰개혁 마지막 과제를 마무리하고 국민의 삶에 정착시키는 중요한 책무를 안고 있다"며 "중수청 설치를 비롯한 수사 체계 개편 논의에서 국민의 권리를 두텁게 보호하고 보다 공정하고 책임 있는 형사 사법 체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병훈 복지위원장도 "보건과 복지는 국민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국가의 책무이며 그 어떤 정책보다도 현장에서 체감되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길지 않은 임기지만, 그 무게와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당초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한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도 사의를 밝혀 이날 보선이 진행될 전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안 위원장이 경선 중도 하차를 결정함에 따라 계속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및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심사 보고에 나선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법안 설명을 마친 후 "지난 26일 여야 합의로 통과된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본회의에 올라오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사위가 숙려 기간 5일이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핑계 삼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언제부터 숙려 기간을 지켰는지 의아하다"며 "그렇다면 그날 같이 행안위를 통과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은 오늘 본회의에 상정됐는데, 이중 잣대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민주당의 행패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본회의장에서는 고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의가 있으면 5분 발언 등 다른 제도가 충분히 있는데 법안 설명을 하면서 유감을 표명하는 것은 발언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