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54년 만에 인류를 달로 보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NASA는 우리 시간으로 2일 오전 7시36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오리온 우주선에는 리드 와이즈먼 사령관, 빅터 글로버 조종사, 크리스티나 코크·제레미 한센 미션 전문가 등 4명이 탑승했습니다.
달 탐사를 위한 유인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발사는 SLS 로켓과의 통신 문제가 발생해 기존 발사 예정 시간(오전7시24분)보다 12분 늦어졌습니다.
이번 달 탐사는 총 열흘의 임무 기간 동안 110만2400km를 비행합니다.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오리온의 생명유지 장치, 우주 방사선이 인체·장비에 미치는 영향 등을 확인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이번 아르테미스 2호에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초소형 방사선 탐사 위성 'K-라드큐브'가 실려 있습니다. K-라드큐브는 아르테미스 2호에서 지구 고궤도 사출 이후 해외 지상국과 초기 교신을 수행하며 지상국 관제에 따라 임무 궤도 도달을 위한 단계별 자체 추력 기동에 돌입합니다.
K-라드큐브는 오리온 스테이지 어댑터(OSA)에 탑재돼 지구를 둘러싼 밴앨런 복사대(지구자기장에 의해 에너지가 높은 하전입자가 갇혀 있는 지구 주변 도넛 모양의 구역)의 우주방사선을 고도별로 측정할 예정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 임무용 SLS(우주 발사 시스템)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이 지난달 20일 플로리다에 있는 NASA 케네디 우주 센터의 발사대 39B에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