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세계푸드 완전 자회사 편입…주식교환 뒤 상장폐지
신세계푸드, 보유 자기주식 83만여 주 전량 소각 예정
2026-07-16 16:55:47 2026-07-16 16:55:47
이마트 본사(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마트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신세계푸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입니다. 신세계푸드는 보유 자기주식 83만여주를 전량 소각, 주식교환 이후 상장폐지됩니다. 
 
이마트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세계푸드 주주에게 교부하는 자기주식 수를 23만2447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처분 예정 금액은 231억8822만원이 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신세계푸드 보통주 1주당 이마트 자기주식 0.5031313주를 교부하는 교환비율이 유지됐습니다. 다만 교부 예정 물량인 52만 4319주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주식교환 대상이 줄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와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21일 83만 7140주를 소각할 예정입니다. 소각이 완료되면 신세계푸드의 발행주식 수는 303만 5340주로 줄어듭니다. 
 
추진 과정에서 소수주주 보호를 위해 주식매수청구가격은 기존 4만 8729원에서 6만 3348원으로 30% 상향 조정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따라 모회사인 이마트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돼 있던 구조가 해소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신세계푸드는 상장 유지 및 공시 등에 투입되던 고정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신세계푸드 완전 자회사 편입을 목표로 설정하며 공개매수에 나섰는데요. 실질 의결권 기준 지분율을 59.4%에서 71.2%로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포괄적 주식교환 과정의 관계 법령을 준수해 주주 및 시장의 의견을 검토해 주식매수청구가격 상향 조정 등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조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절차도 책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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