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4.7조 규모 사우디 비료 프로젝트 수주
'SAN-7 프로젝트' 계약…하루 7700톤 요소비료 생산
2026-09-11 08:49:30 2026-09-11 08:49:30
현장위치도. (사진=삼성E&A)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삼성E&A가 사우디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와 'SAN-7 프로젝트'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수주금액은 약 4조7000억원(미화 약 35억달러)으로, 삼성E&A가 단독으로 EPC를 수행해 2030년 완공 예정이입니다. 사우디 동부 주베일 산업단지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35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 이를 원료로 다시 7700톤의 요소비료(우레아, Urea)를 생산하는 시설로, 생산된 요소비료는 전량 수출됩니다. 특히 이번 플랜트에는 연소 후 탄소포집장치(PCCC)가 포함돼 있어 암모니아 생산시 발생되는 CO2를 요소비료 합성에 활용해 탄소발생을 줄이고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2003년 사우디 시장에 첫 진출해 3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는 삼성E&A는 2024년에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60억달러 규모의 파딜리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될 주베일 산업단지 내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인프라와 자원 활용을 통한 안정적 프로젝트 수행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E&A는 올 2월 24억달러 규모의 해외 화공 프로젝트, 6월 중동에서 7억9000달러 규모의 수처리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이번 비료 프로젝트까지 해외 대형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에서 비료와 가스 등 다수 프로젝트 입찰 중입니다. 
 
삼성E&A 관계자는 "기술력과 경험을 집약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비료 플랜트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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