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코스피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연휴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기타법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0.46%) 오른 7003.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33.08포인트(0.47%) 내린 6938.27로 출발해 장중 한때 0.62%까지 하락했지만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상승 전환했습니다.
기관은 332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타법인도 1조483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7302억원, 130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주요 수급 주체로 부상한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와 유가 등 매크로 변수에 대한 경계 속 보합권을 등락했다"며 "고금리 부담을 상쇄할 신규 모멘텀이 부재함에 따라 관망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는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전까지는 금리 변동성이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며 "뚜렷한 이벤트가 부재한 구간에서는 대외 변수에 따라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스닥은 6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포인트(0.11%) 내린 893.29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1.07포인트(0.12%) 내린 893.22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903.88까지 오르며 900선을 회복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외국인이 174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9억원, 81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350.6원을 나타냈습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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