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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영국 수출 재가동..내년까지 대리점 130개 확보
작년 독일·네덜란드·벨기에에 이어 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2011-08-02 10:55:08 2011-08-02 10:55:40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쌍용자동차가 영국 시장 판매 네트워크 확대와 수출 증대를 위해 새로운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사돈 그룹(Bassadone Automotive Ltd.)은 유럽과 아프리카에 11개 자회사를 보유한 자동차 판매 전문기업으로서 2012년까지 영국 시장 내 판매대리점을 130여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또 '코란도 C'를 주력상품으로 2013년까지 연간 5000여대 규모로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003620)는 지난해 9월 '코란도 C' 출시와 함께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지역의 네트워크 정비를 시작했고, 이번에 영국 대리점과 신규 계약하는 등 유럽시장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왔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5월 '액티언'과 '카이런' 선적을 시작으로 4년만에 아르헨티나 시장에 재진출하는 등 수출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수출 확대 정책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는 2006년 4분기 이후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영국 시장은 유럽 수출 물량 확대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진출 시장에서의 판매 역량 강화와 함께 중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유나 기자 yn01248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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