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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집값 '고공행진'..5년만에 주택공급 재개
"인프라 완비·개발 가시화로 주택신규 공급 나서"
2015-02-10 10:55:39 2015-02-10 10:55:39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와 수급 불균형 발생으로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던 청라국제도시에서 주택공급이 다시 시작된다.
 
지난 2010년 1월 '청라상록힐스테이트'와 '청라힐스테이트' 이후 5년 만이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월 743가구에서 12월 447가구로 40% 가량 줄었다.
 
현재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청라롯데캐슬과 청라더샵레이크파크는 일부 중대형만 미분양으로 남아 있을 뿐 지난 연말부터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건 집값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최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23.57%(3.3㎡당 980만→1211만원)가량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역시 지난 2013년 1월 전용 84㎡아파트의 매매 평균 실거래가는 2억5166만원에서 지난해 12월 3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하기 위해 주택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청라국제도시에서는 5개 사업장, 총 36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내부 투시도.(자료=GS건설)
 
GS건설(006360)은 3월 초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가 아닌 저밀도 저층 주거단지인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6㎡~84㎡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필수 요소인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커뮤니티공간과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결합한 주거단지다.
 
단지 600m 내에는 해원초·중·고가 위치해 있고, 단지 배후에 점포주택지가 조성돼 주거 인프라 이용 또한 편리하다.
 
제일건설은 4월 A12블록에 '제일풍경채 2차' 1582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99㎡로 구성되며, 초등학교와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대광건설은 5월 A2블록에 '대광로제비앙' 738가구를 전용면적 59~84㎡로 공급하며, 모아미래도는 올 하반기 A1블록에 42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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