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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도 모바일로 쇼핑한다
2015-03-11 16:52:36 2015-03-11 16:52:3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직접 보고 만져보고 나서야 구매를 결정했던 가구조차 모바일 속으로 들어왔다.
 
11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온라인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한샘(009240)이 30%, 현대리바트(079430)가 25%로 집계됐다. 기존 직영점, 대리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위주의 시장이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한 데 이어, 모바일 고객까지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쇼핑 고객이 늘어나면서 대형 가구업체들은 PC 온라인몰을 스마트폰에 적합한 통합웹으로 개편해 모바일족을 겨냥하고 있다.
 
까사미아는 최근 모바일 쇼핑몰을 새롭게 단장했다. 전체 매출 비중의 23%를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흐름에 발맞춰 모바일웹을 강화키로 한 것. 단순 브랜드 소개 위주였던 기존 구성에서 벗어나 쇼핑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신상품·베스트·핫딜·상품평 등의 카테고리에 따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모바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한샘 역시 지난해 모바일웹 사이트를 론칭한 후 꾸준히 모바일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향후 전용 애플리케이션 제작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바트는 지난해 8월 온라인 모바일 통합 버전을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리뉴얼한 데 이어 앞으로도 모바일에 적합한 서비스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다"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모바일 등 구별 없이 다양한 경로에서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구사들이 소비자 접점 채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까사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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