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롯데百, '양성평등 캠페인' 진행
2015-03-25 09:56:41 2015-03-25 09:56:4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백화점은 양성평등 캠페인 '여(女)보세요'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명은 '여성인재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켜보며 응원한다', '여성인재들이 차별 받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단계에 들어갓으며 성차별이나 성희롱 관련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여성 전용 윤리 핫라인(Hotline)'을 개설했다. 윤리핫라인 접수는 여성 상담원이 전담한다. 피해신고에 대한 비밀 보장은 물론, 동성간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피해자의 심리적 불안 해소를 도울 수 있도록 고려했다.
 
전국 49개 점포에서는 각 점별로 '여성 인재 현장간담회'도 진행중이다. 간담회는 각 점포의 윤리경영담당자 주관으로 점포에 근무하는 전 여성 인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연 1회 진행해온 성희롱 예방교육도 연 2회로 늘려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여성 친화정책을 펴는 이유는 전체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의 높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의 여성 직원은 약 4500명으로 전체 직원의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치민 롯데백화점 윤리경영부문장은 "양성평등 문화는 조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성 인재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남녀 구성원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