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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간 4500만원 지원 장기안심주택 720가구 공급
보증부 월세주택도 무이자 융자 가능
2015-04-27 14:30:17 2015-04-27 14:30:24
서울시는 전세 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 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720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최근 전셋값 상승으로 인한 보증부 월세 전환 추세에 따라 이번 공급 물량부터는 기존 전세주택 뿐 아니라 보증부 월세주택에 내는 보증금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주택은 전용면적 60㎡이하(4인 이상 가구 85㎡이하) 보증금 1억8000만원 이하(4인 이상 가구 2억5000만원 이하)인 전세주택이다. 보증부 월세주택은 월세가 50만원 이하이면서 환산보증금이 1억8000만원 이하(4인 이상 가구 2억5000만 원 이하)면 된다. 2년 후 재계약시 보증금의 최대 10% 범위에서 초과하는 임대료 상승분의 30%는 시가 부담한다.
 
(자료제공=서울시)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인 가구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보유 재산은 1억2600만원 이하 부동산과 현재가치 2489만원 이하 자동차까지만 가능하다.
 
모집공고는 27일부터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전체 공급량 중 20%는 신혼부부,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우선 공급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전월세시장 추세를 반영해 보증부 월세주택으로 지원범위를 확대, 입주대상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추후 예산 사정을 고려해 장기안심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등 보다 많은 무주택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서후 기자(zooc60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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