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않고도 휴가 준비 끝"…먹는 화장품 '이너뷰티' 인기
섭취만으로 피부·몸매 가꿔…뷰티푸드 매출 67%↑
2015-07-05 19:34:00 2015-07-05 19:34:05
여름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간편하게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피부와 몸매 관리,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이너뷰티(Inner Beauty)'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5월30일~6월29일) 이너뷰티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체중조절용 건강식품 공액리놀렌산(CLA)·가르시니아(HCA)와 뷰티푸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늘었으며, 비타민·미네랄 제품 판매도 139% 증가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해 과당이나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과즙·건강즙의 판매량도 55% 올랐다.
 
이는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에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예방과 건강관리, 몸매 가꾸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너뷰티 제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운동보다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옥션 관계자는 "휴가를 앞두고 이너뷰티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최근 캡슐과 음료, 젤리 등 먹기 쉬운 형태의 제품이 다수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휴가철이 임박함에 따라 운동보다 단시간에 다이어트와 피부관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뉴시스)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이너뷰티 제품으로는 '가르시니아'가 꼽힌다. 코오롱제약 '슬리밍컷 다이어트 젤로'는 먹기 쉬운 젤리 타입으로 하루 한번 먹으면 내장지방과 복부지방 분해를 도와 몸매를 가꿀 수 있다.
 
다이어트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클렌즈 주스(Cleanse Juice)도 인기다. 첨가물 없이 과일과 채소로만 착즙해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가 풍부하며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아침과 저녁 식사를 주스로 대신해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와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밖에도 매일 바르는 화장품만으로 피부 보습을 기대할 수 없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먹는 화장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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