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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우회, 국도보다 경부 등 고속도로가 빨라
2015-12-11 11:42:02 2015-12-11 11:42:02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서해대교 전명통제에 따른 우회도로 이용 시 국도보다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 전면통제 이후 국민들이 통제기간 동안 주변 도로를 효율적으로 이동해 빠르고 편안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주요 우회노선에 대한 교통분석 결과 및 주말 교통우회 방안을 10일 내놓았다.
 
서해대교 통제 이후 첫 주말인 지난 5일과 6일 교통패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서 목포까지 이동할 경우 서해대교 주변의 국도(38·39호선)를 이용하는 것보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우회하는 것이 최대 80분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국도 우회차량의 약 30%는 고속도로 우회가 유리한 동서천분기점 이남구간으로 이동하는 차량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러한 차량은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할 것을 도로공사는 당부했다.
 
동서천분기점 이북에 위치한 서천, 춘장대, 무창포IC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국도와 비교해 소요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로공사는 주말 고속도로 우회에 따른 차량증가에 대비해 경부선 서울톨게이트~천안분기점 구간 갓길차로를 전면 개방하고, 천안논산고속도로와 협의를 통해 논산천안선과 경부선의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한 대형구난차 대기(5개소),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차량 계도를 위한 무인비행선 운영(2개소) 등 교통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해안선 동서천분기점 이남구간 우회도로. 자료/한국도로공사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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