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감산 기대감 속 급등 마감…WTI 12%↑
2016-02-13 05:16:21 2016-02-13 05:16:45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감산 협력 기대감 속 급등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3.23달러(12.32%) 상승한 배럴당 29.4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14달러(10.48%) 오른 배럴당 33.2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감산에 협력할 용의가 있다는 수하일 모하메드 알-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석유장관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알-마즈루이 UAE 석유장관은 지난 11일 “OPEC이 비회원국들의 협조 없이도 독자적으로 원유감산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가 감소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원유 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즈는 미국의 오일채굴장치가 439개(지난주 기준)로 28개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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