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7·강릉스포츠토토)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이상화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 2연패를 달성한 동계올림픽 스타로서 세계 신기록(36초36)을 세운 세계적인 선수다.

 

특히 지난 2월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여자 500m에서 3년 만에 금메달을 탈환하며 평창에서의 올림픽 3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를 빛내고 있는 이상화 홍보대사가 올림픽 붐업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화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게 돼 동계스포츠 선수이자 국민으로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홍보대사로서 평창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선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화는 앞으로 평창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알리기와 붐업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대회 조직위는 이번 이상화를 포함해 이외수, 추신수, 김연아, 이규혁, 이승훈, 모태범, 이민호, 류현진, 정승환 등 모두 16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