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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여자 태권도 49kg급 첫 금메달 쾌거
2016-08-18 10:59:43 2016-08-18 10:59:43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한국 여자 태권도의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접전 끝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를 7-6으로 꺾었다.
 
이날 김소희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해 왼발 돌려차기로 선취점을 낸 뒤 이어 옆차기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서나갔다. 다만 보그다노비치의 몸통 공격을 허용해 1회전을 2-1로 마쳤다.
 
이어진 2회전에서 김소희는 보그다노비치의 뒷머리를 가격해 5-1로 리드했다. 경고 누적으로 1실점이 추가됐으나 5-2로 앞선채 2회전을 마쳤다.
 
3회전에서는 보그다노비치가 바짝 추격하며 6-4로 점수차를 2점까지 좁혔지만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겨놓고 김소희가 유효타를 성공시키며 1점을 추가했다. 보그다노비치는 경기 막판 발차기로 1점을 추가했 김소희를 턱밑까지 쫓아왔으나 경기는 7-6에서 그대로 종료됐다.
 
리우올림픽이 첫 출전인 김소희는 이미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 대회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이번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그 실력을 입증했다.
 
18일(한국시간) 한국 여자 태권도의 김소희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
서 열린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에서 세르비아 티야나 보그다노비치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시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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