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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올리브네트웍스 고속 성장의 이면-하나투자
2016-09-22 07:37:41 2016-09-22 07:37:41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CJ(001040)에 대해 올리브네트웍스의 고속 성장과 향후 상장 추진 가능성이 CJ의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7년 올리브네트웍스의 매출은 23% 성장한 1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35.1% 증가한 1593억원, 지배순익은 39.3% 증가한 1258억원이 될 것"이며 "지분율을 고려한 연결 지배순익 기여도는 2017년 기준 18.0%로 제일제당을 제외한 그룹 내 최대 이익원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계열사 실적 악화 우려와 수급상 부담, 대주주 관련 불확실성 요인 등으로 주가 낙폭이 심화되었으나 하반기 계열사 실적 모멘텀 회복과 이재현 회장의 복귀를 고려할 때 주가 반등이 가능한 영역대"라면서도 "다만 2세 지분이 포함된 지분구조상 특질을 포함한 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 고속 성장과 상장 가능성은 CJ주가의 멀티플 상승을 제한하는 부담요인으로 귀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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