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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만명 즐긴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안녕
30일,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올해일정 종료
2016-10-28 09:17:07 2016-10-28 09:17:07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의 새로운 밤 문화로 등장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이번주에 문을 닫는다.
 
서울시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청계광장에서 지난 23일 마친데 이어 DDP와 목동운동장에서는 오는 29일, 여의도한강공원에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밤도깨비야시장에는 푸드트럭 102대, 핸드메이드 작가 200여팀, 공연팀 240여팀, 그리고 약 330만명(1일 평균 7만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여의도’의 첫 개장 이후 올해 여의도한강공원, DDP, 목동운동장, 청계광장 등 4곳으로 야시장 장소를 확대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운영해왔다.
 
가장 늦게 영업을 종료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여의도’에서는 지난 7개월간의 시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푸드트럭 상인들이 준비한 감사행사 ‘굿바이 야시장, 천명에게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스트 셀러와 베스트 푸드트럭을 뽑는 투표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푸드트럭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28~29일 1일 1000명 받을 수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DDP’는 핼러윈데이를 콘셉트로 꾸며진 푸드트럭들, 핼러윈 복장을 한 상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곽종빈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7개월간 330여만명의 시민이 함께 즐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본격적으로 푸드트럭이 도입된 실험 무대이자, 핸드메이드 작가와 버스킹 공연팀의 경험 무대”라며 “올해보다 더욱 매력 넘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으로 내년에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 모습.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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