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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원자재 중심 하락 마감
2017-02-25 04:01:04 2017-02-25 04:01:0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원자재 업종에 속한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 여파로 유럽증시는 2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26.40포인트(0.79%) 내린 3307.56을 기록했다. 유로 STOXX 500 지수도 0.76%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43.80포인트(1.20%) 급락한 1만1804.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7.67포인트(0.38%) 떨어진 7243.7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46.05포인트(0.94%) 하락한 4845.24를 각각 나타냈다.
 
네덜란드 AEX 지수는 494.78로 2.90포인트(0.58%) 내렸으며 스페인 IBEX 35 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각각 0.42%, 1.18% 떨어졌다.
 
원자재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광산 기업 리오틴토와 BHP빌리턴 주가는 각각 3% 가량 하락했다. 이탈리아 석유기업 사이펨은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주가가 6.8% 급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94% 떨어진 배럴당 56.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악화 기업들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 제약업체 BASF는 지난해 세전이익이 6% 가량 줄면서 주가가 3% 하락했다. 프랑스 미디어업체 비벤디도 기대 이하의 실적에 주가가 4% 가까이 미끄러졌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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