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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실적 개선 확인…목표가 '상향'-KB증권
2018-05-14 08:26:53 2018-05-14 08:27:0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B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실적 개선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3486억원, 영업이익 2103억원을 기록했다"며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따른 초기 판촉비용 투입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9.2%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성장 원인으로는 소재식품 내 원당 투입단가 하락과 저수익 트레이딩사업 축소, 국내외 가공식품 고성장 등이 작용했다"면서 "또 고수익 바이오 품목의 매출비중 확대, 라이신 판가 상승 등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18일 제약부문과 본업과의 상관성이 낮은 물류부문을 매각했다"며 "두 부문을 제외한 올해 실적은 매출액 9조9345억원, 영업이익 6099억원으로 전년보다 6%, 28.4%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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