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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적응증 확대 임상 돌입
NK세포 활용 병용요법 난치성 림프종 치료제 최초 상용화 목표
2018-10-02 21:07:24 2018-10-02 21:07:24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GC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세포치료제 'MG4101'의 난치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MG4101은 정상인의 혈액에서 암이나 비정상 세포 파괴기능을 하는 자연살해세포(NK Cell)를 분리해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녹십자랩셀이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앞서 진행 중인 간암 임상과는 별도의 적응증 확대 차원에서 진행된다.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기원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MG4101과 항암항체치료제(리툭시맙)를 병용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항암효과 극대화를 탐색하기 위해 기존 항암항체치료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랩셀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상을 삼성서울병원 등 2개 기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1상에서 확인된 적정용량으로 대상 환자수를 늘려 임상 2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MG4101’이 상용화되면 타인의 건강한 NK세포를 언제든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편의성과 환자가 고가의 항암세포치료제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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