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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도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밴드 퀸 관련 서적 판매 30배까지 급증
2018-11-29 18:00:00 2018-11-29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이 서점가로도 확산되고 있다. 밴드 퀸(Queen)과 프론트맨 프레디 머큐리 관련 서적 판매가 적게는 10배, 많게는 30배까지 급증하고 있다.
 
29일 영풍문고는 영화 개봉 전후 한 달간 퀸과 머큐리 관련 서적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퀸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는 11월 한달 간 전월에 비해 판매가 약 30배 가량 증가했다. 
 
책은 영화 주인공이자 ‘퀸’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20년 동안 이뤄진 프레디와의 인터뷰와 무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영화에 미처 담기지 못한 내면 이야기 등을 엿볼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저널리스트 레슬리 앤 존스가 쓴 ‘프레디 머큐리’는 약 15배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록 가수로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성을 지녔던 프레디의 삶을 솔직 담백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두 책이 프레디에 집중한다면 ‘Queen 보헤미안에서 천국으로’는 밴드 퀸의 디스코그라피를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가장 최근에 출간된 이 책 역시 영화 개봉 전보다 약 10배 가량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영풍문고 마케팅팀 관계자는 프레디 측근들의 이야기가 담긴 서적부터 퀸의 전곡 해설이 담긴 책까지 다양한 책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영화가 500만 관객 동원을 돌파하면서 한동안 관련 서적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속 밴드 퀸의 라이브 장면. 사진/뉴시스·AP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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