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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메디톡신' 멕시코 출시…중남미 시장 공략 가속화
브라질 이어 두 번째 중남미 출시국…"3년 내 점유율 40%돌파 자신"
2019-04-22 10:10:30 2019-04-22 10:10:4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메디톡스가 브라질에 이어 멕시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현지 수출명: 아세블록)'을 중남미 주요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멕시코는 중남미 피부미용시장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최근 3년간 매년 12%씩 성장한 주요 신흥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약 3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현지 공략은 멕시코 업체 '2A2M Enterprise'와 파트너 계약을 통해 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메디톡신은 앞서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가장 먼저 진출한 브라질 시장에서 4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브랜드 인지도 크게 높인바 있다. 최근 특히 K-POP의 인기 등 중남미 국가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높아지며 멕시코 시장에 출시되는 메디톡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제품 출시에 앞서 멕시코 과나후아토(Guanajuato)에서 진행된 '멕시코 국제 성형외과 학회'에서 메디톡신과 함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강연을 진행했으며, 현지 전문가 300여명이 운집하는 등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멕시코 시장에 론칭한 뉴라미스를 통해 멕시코 피부미용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디톡신의 빠른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트너 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해 멕시코 피부미용시장에서 3년 내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오는 2022년 글로벌 바이오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선진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미국·유럽 진출을 위해 지난 2013년 앨러간에 기술 수출된 '이노톡스'의 미국 임상 3상이 지난해 말 시작됐고,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메디톡신은 올 상반기 시판 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다.
 
사진/메디톡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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