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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수익성 개선 예상-하나금투
2019-08-27 08:23:10 2019-08-27 08:23:1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하나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경쟁이 심화되며 매출상승과 함께 미국 진출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BUY(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외부 변수와 무관하게 실적과 모멘텀이 점증하고 있다"면서 "국제 무역갈등으로 산업 디레이팅이 나타나고 있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일본향 비중이 낮고, 글로벌 OTT들의 경쟁심화로 관련 매출이 점진적으로 상향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0년 상반기 김은숙 작가의 '더킹'이 SBS에서 방영된다. 이 연구원은 "지상파의 드라마 슬롯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지상파의 노선변화가 최상위 컨테츠를 만드는 드래곤에게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2.0을 통한 신인작가와 연출진의 성장 역시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제작사를 인수하면 국내IP의 글로벌 시즌제 제작으로 밸류에이션 확장을 기대할 수 있고, 제작비는 안정적인데 팬덤이 높은 장르물 드라마의 영화화는 흥행기반에 따른 이익공유가 가능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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