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하정우 기로에…'청와대 참모진' 운명 결정
'우상호 강원·김병욱 성남'…'청와대 프리미엄' 기대
텃밭 출마 김남준·김남국·전은수, 당선 유력 전망
문제는 하정우…막판 '한동훈 돌풍'에 당선 안갯속
2026-06-03 15:07:33 2026-06-03 15:07:33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청와대 참모진의 운명이 3일 결정됩니다. 민주당 텃밭에 출마한 후보들은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격전지에서 뛰는 후보들은 당락의 운명 앞에 서 있습니다. 특히 하정우 전 청와대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이 출마한 부산 북갑은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지난 2일 부산 북구 구포대교 인근에서 막바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 출신 7명의 당선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로 '1호 단수공천'됐습니다. 민주당 열세 지역인 강원도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심판론'과 '청와대 프리미엄'에 힘입어 선전이 예상됩니다.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성남시장에 출마했습니다. 성남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만큼 당선 시 정치적 체급 또한 상승할 전망입니다. 손화정 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은 인천 영종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재·보선에 출마한 인사는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김남준 인천 계양을 후보와 전은수 충남 아산을 후보입니다. 김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대통령과 함께해 온 최측근 인사입니다. 이들이 당선되면 각각 이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지역구를 이어받게 됩니다.
 
핵심 친명(친이재명) '7인회' 중 한 명인 김남국 전 청와대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은 경기 안산갑 후보로 뛰고 있습니다. 이 3명이 출마한 곳 모두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돼 이변 없이 당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로에 선 인물은 하정우 부산 북갑 후보입니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지역구에 차출된 하 후보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맞붙었습니다.
 
박 후보와 한 후보의 '보수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하며 하 후보의 지지율이 앞섰으나, 선거 막판 한 후보가 선두에 서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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