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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순익 8360억원…전분기보다 27%↑
3분기 누적 순익 2조404억원…전년동기 대비 7.8%↑
2019-10-25 20:30:27 2019-10-25 20:30:27
사진/하나금융지주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올해 3분기 8360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7.0%(1776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까지의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2조4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1483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 등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로 이자이익(4조3454억원)과 수수료이익(1조6699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6조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368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가 전사적인 리스크관리 및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하향 안정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0.48%로 전분기말 대비 8bp(100bp=1%) 개선됐고, 3분기말 그룹 연체율은 0.35%로 전분기말 대비 1bp 개선됐다. 3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7%로 전분기말 대비 2bp 개선됐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말 대비 99bp 상승한 10.01%,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말 대비 7bp 상승한 0.69%이다. 
 
3분기말 신탁자산 120조원을 포함한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540조3000억원이다. 3분기말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17%,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25%이다.
 
핵심 자회사인 KEB하나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75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7%(203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1조7913억원을 시현했다. 
 
1분기 중 발생한 임금피크 퇴직비용과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세후기준 약 3200억원의 명동사옥 매각익과 상쇄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1.9%(337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4조730억원)과 수수료이익(6766억원)을 합한 KEB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4조74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1814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7bp 하락한 1.47%이다.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7bp 개선된 0.40%, 3분기말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2bp 하락한 0.2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은 56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0%(1조1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7.7%(4조1000억원) 증가했다. 우량 중소법인대출 위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중소기업대출(86조3000억원)은 전분기말 대비 1.7%(1조5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3%(6조6000억원) 증가했다.
 
올 3분기 기준 신탁자산을 포함한 KEB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37조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년도 증자를 바탕으로 이익 창출력이 개선되어 전년 동기 대비 48.9%(694억원) 증가한 2114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3분기 162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498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3분기 299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770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생명은 172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11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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