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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마케팅 플랫폼 유커넥, '유튜버 체험단' 솔루션 선보여
2019-10-31 10:42:21 2019-10-31 10:42:21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국내 1위 유튜브 마케팅 전문 플랫폼 '유커넥'을 운영하는 ㈜그럼에도는 유튜버 체험단 광고 상품인 시딩(Seeding)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커넥은 1700여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튜브 마케팅 전문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 연계 마케팅, 홍보 콘텐츠 제작, 유튜브 채널 광고 집행 등 유튜브 마케팅 관련 전반을 다룬다. 2017년 첫 서비스 론칭 이후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1500여건 이상의 유튜브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유커넥이 새롭게 선보인 '시딩(Seeding)' 서비스는 광고주와 다수의 유튜버가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절차를 간소화한 체험단 개념의 솔루션이다. 플랫폼에서 클릭 몇 번이면 최대 50인의 유튜버 체험단과 콘텐츠 기획, 제작, 업로드까지 손쉽게 협업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신청, 제품 배송 등 최소 절차만 거치면 유커넥의 추천 유튜버가 자동 연결돼 빠르게 광고 콘텐츠가 제작되는 방식이다. 
 
체험단은 모두 구독자 10만명 이하의 '마이크로(micro)', '나노(Nano)' 유튜버로 구성된다. 유명 크리에이터 대비 구독자 수는 적지만, 각 관심 분야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고 시청자들과의 소통이 활성화 돼 있어 협업 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적합 인원 선정 과정에 대한 광고주 측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년 간 축적된 유커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 역량과 영향력이 검증된 유튜버로만 체험단을 구성했다. 더불어 유튜버 1인 당 협업 비용은 최소한으로 책정해 소액 예산으로도 다수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유커넥은 체험단 솔루션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가 유튜브 검색 결과에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기획안 컨설팅, 연계 검색 키워드 제안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해당 광고 상품은 유튜브가 검색 채널로 부상하는 흐름에 맞춰 출시됐다. 기업들이 신흥 소비 세력으로 부상한 1030 세대와 소통 접점을 찾기 위해 인플루언서를 연계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업계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실제로 나스미디어의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유튜브 주 이용 층인 1030세대의 약 60%가 유튜브를 정보 검색 도구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익 그럼에도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유커넥의 마이크로 크리에이터 연계 솔루션은 빠른 정보 확산과 입소문이 중요한 패션, 뷰티, 식품 산업군 마케팅에 특히 효과적"이라며 "신제품 출시 상황에 한정된 예산으로 소비자 반응을 살피거나 틈새 시장을 공략한 타겟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할 때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럼에도는 롯데쇼핑, 블루버드 등 글로벌 마케터 출신의 김대익 대표와 카이스트, LG전자 출신의 빅데이터 전문가 성주엽 CTO 등이 설립한 회사다. 2018년 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와 글로벌 뷰티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대교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이를 통해 향후 빅데이터, AI 기술 개발, 인재 채용 등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인플루언서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 등 사업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유커넥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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