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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소상공인 고통 분담
전국 소상공인 임대 17개소, 3월부터 4개월간 임대료 전액 면제
2020-03-09 09:37:04 2020-03-09 09:37:04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하이트진로가 전국적으로 확대 중인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 기업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취지에서 임대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가 소유해 소상공인에 임대 중인 서울, 부산, 강원, 전주 지역 등 17개소의 3월부터 4개월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의 방역 물품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생수, 블랙보리를 우선 지원하는 등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포함 총 12억원을 지원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코로나19사태로 급격히 악회된 소비 경제로 전국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지역사회, 소상공인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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