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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폭언 의혹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 직무정지
2020-07-27 10:46:57 2020-07-27 10:46:5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최근 성추행·폭언 의혹에 휩싸인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이 최근 직무가 정지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FCA 본사는 로쏘 사장에 대한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위해 지난 24일 그의 직무를 일시적으로 정지했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내부 인사팀, 윤리담당 부서, 아태지역 본부 등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면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엄정하게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직무정지 기간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울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이 최근 성추행 등 의혹으로 직무가 일시 정지됐다. 사진/FCA코리아
 
앞서 이달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미국 SUV 자동차 브랜드 지프의 한국법인 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의 성범죄와 폭행, 폭언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에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로쏘 사장이 직원들에 어느 여직원과 상관계를 갖고 싶은지 대답하게 하거나 직원을 때리고 모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쏘 사장은 2013년부터 FCA코리아 사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장에 선임됐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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