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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윤 대통령, 베트남 동포 만나 "양국 관계 새로운 30년 출발점"

"자유·평화·번영 인태 가꾸는 데 핵심 협력국"

2023-06-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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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현지 동포들을 만나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베트남 국빈 방문 중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기까지 양국 관계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제 방문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 30년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응우옌 쑤언 푹 전 국가주석 방한 이후 제가 이렇게 빨리 베트남을 방문하게 된 것은 어느 때보다 깊어진 양국의 우호 관계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5일 제가 대선 과정에 국민에 약속드린 재외동포청이 출범했다”며 “모국과 여러분을 더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가 돼 재외동포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지역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모국의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베트남 차세대 동포 교육에 더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부 장관, 이정식 노동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은혜 홍보수석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감독 등과 재외동포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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