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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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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방류 안전할까

2023-08-24 17:49

조회수 :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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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식품 방사능 안전성 검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은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습니다. 오염수 방류는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에 국내 소비자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현재 취하고 있는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조치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모든 일본산 식품을 매번 수입할 때마다 세슘 등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미량(0.5㏃/㎏ 이상)이라도 검출되면 수입자에게 삼중수소를 포함한 17개 추가핵종 검사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그간 국제기준 보다 10배 이상 강화된 세슘기준을 설정해, 방사능 검사 기간을 1만초로 강화해 검사 결과의 정밀성도 높이는 등 깐깐하고 꼼꼼하게 관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의 명확한 입장 표명에도 현장에선 수산물 구매를 꺼리는 모습이 종종 포착됩니다. 기자가 24일 대형마트 2곳을 둘러봤는데, 원산지를 꼼꼼하게 보거나 품목을 사려다가 내려놓기도 했습니다.
 
이날 장을 보던 60대 여성 A씨는 "일본 오염수가 방류되니까 당분간 안정될 때까지는 수산물 구매를 하는 데 있어서 신중을 기하려고 한다. 예전에 포획해 얼린 냉동 수산물을 구매하거나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산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B씨는 "오염수가 확실히 규명될 때까지 수산물을 사먹지 않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40대 여성 C씨는 "원래 수산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염수 방류는 불안하다"고 토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일본을 향해 "앞으로 30여년간 계속될 방류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기대하고, 또 촉구한다"고 밝혔는데요.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명확한 안전 대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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