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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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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권부 종목팀 박준형입니다. 상장사들에 대한 생생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이제 저평가도 테마주? PER·PBR이 뭐야?

2024-02-01 17:33

조회수 : 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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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문제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대표적인 투자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 낮은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던 지주사와 금융주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2월1일)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흥국화재가 상한가를 치는 등 보험을 비롯한 금융주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동국홀딩스, 롯데지주, CJ, LG, SK 등 지주사들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보험지수는 8.26% 상승했고, 증권, 금융지수도 각각 5.69%, 5.39%나 올랐습니다.
 
지주사와 금융사들 등은 공통적으로 PBR이 낮은 업종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PBR 종목들은 정부가 이달 중 발표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들썩이고 있는데요. PBR은 주식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기업 분석을 할 때 사용되는 분석 지표로는 PER, PBR 등이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 지표들의 개념과 지표가 뜻하는 의미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PER(주가수익비율)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주가가 그 회사가 번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이 1주당 어느 정도의 자산을 가졌는지를 보여줍니다. 어떤 기업의 PBR 값이 1을 밑돌고 있다면 시가총액이 순자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됐다는 의미입니다. 이론상 회사 주식을 모두 사들여 자산을 모두 팔아 청산하더라도 자산이 남게 되는 거죠.
 
쉽게 말해 PER이 낮은 회사는 버는 것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PBR이 낮은 기업은 회사가 가진 자산보다 주가가 낮다는 의미입니다. 이들 지표는 기업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주요 지표지만, 맹신하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최근의 저PBR 종목들의 급등은 기업가치보단 수급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PBR이 낮다고 이유 없이 기업가치가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PBR 1배 미만 기업에 수급이 쏠리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겠지만, 기업가치 제고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다시 주가는 회귀할 수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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