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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유튜브

2024-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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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충주시 유튜브가 지방자치단체의 시정홍보에 새로운 길을 열고 있습니다. 2019년 오픈한 뒤 현재 구독자수는 70만명을 넘어서면서 대형 유튜브로 자리 잡았는데요, 저 또한 충주시 유튜브를 구독하면서 꽤 즐겁게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공무원도 방송에 얼굴을 비치면서 더욱 유튜브가 사랑받기 시작하면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유튜브 운영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입니다.
 
경기도는 인기 프로그램인 SNL코리아를 참고해 'SML 경기'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콩트 세계관에서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유명 개그맨과 아이돌을 초대해 색다르게 운영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경기도가 지원하고 있는 예술인들도 출연하게 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얼굴을 알릴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규 방송뿐만 아니라 투표, 연말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남도의 공식 유튜브 채널도 10초의 짧은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작 1만명에 불과했던 구독자수는 현재 10만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딱딱한 정책 홍보 대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파격적인 콘텐츠로 2년도 안돼 구독자수를 크게 늘렸습니다.
 
최근 우연히 보게 된 여주시 유튜브도 꽤 재밌었습니다. 짧은 콩트로 mz세대 공무원들의 일상을 보여주었는데, 젊은 세대들을 유입하기에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직된 공직문화에서 벗어나 과감한 패러디 영상으로 시정 홍보와 재미를 한번에 잡으면서 점점 홍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재미없다 여겨지던 지자체의 플랫폼이 고정된 틀을 깨고,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충주시 유튜브의 공이 꽤나 커 보입니다. 
 
유튜브 로고.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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