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 '엔젠시스(VM202-DPN)'에 대한 자체 임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이오주가 동반 상승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전거래일보다 29.99%(2만1500원) 상승한 9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헬릭스미스는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 3-1B상 결과 주평가와 부평가 지표인 12개월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헬릭스미스는 "임상 3-1B상의 목표는 임상 3-1상에 참여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엔젠시스 첫 투여 후 12개월 시점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성에 대해서는 "임상 3-1상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안정성을 보였다"며 "엔젠시스와 위약군 간 이상반응의 빈도와 정도에 차이가 없었고 약물과 관련한 중대이상 반응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통증 감소효과인 유효성의 경우 "위약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헬릭스미스의 임상 성공 발표 영향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바이오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