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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캐딜락, 대형 SUV ‘XT6’ 출시…가격 8347만원

2020-03-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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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캐딜락이 16일 캐딜락 하우스에서 국내 최초로 ‘XT6’를 공개했다. XT6는 캐딜락의 개편된 트림 전략에 따른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은 8347만원이다.
 
XT6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를 장착했고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 20인치 프리미엄 휠 등과 함께 더욱 여유롭고 정교한 드라이빙 감각을 선사한다. 최첨단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정속 주행 등의 특정 상황에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 연료 효율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속적인 댐핑 컨트롤이 가능한 액티브 스포츠 섀시를 기반으로 적용된 퍼포먼스 서스펜션은 노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코너링에서 바디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캐딜락이 16일 'XT6'를 공개했다. 사진/캐딜락코리아
 
이외에도 HD급 화질로 개선된 리어 카메라 미러와 서라운드 뷰, 차량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량 주변의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 및 햅틱 시트,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인 나이트 비전 등 캐딜락만의 첨단 테크놀러지가 적용됐다. 
 
모든 좌석에 최고급 소재 중 하나인 세미 아닐린 가죽을 적용하고 모든 좌석과 암레스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트렁크 내 버튼 모두 스티치 마감 처리를 했다. 또한 2열 좌석을 기울여 미끄러지게 하는 피치 앤 슬라이드 기능은 3열로의 탑승을 쉽게 도와주고, 파워폴딩 기능으로 더욱 손쉽게 좌석을 조작할 수 있다. 
 
XT6의 실내 공간. 사진/캐딜락코리아
 
특히, XT6는 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 기관 중 하나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인 ‘2020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2020 Top Safety Pick+)’를 동급에서 유일하게 획득했다. 
 
한편, 캐딜락코리아는 코로나19 사안을 감안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XT6를 공개했다.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차발표가 조심스러웠고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올해 첫 차를 소개하게 됐다”면서 “올해 XT6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하면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XT6는 국내 대형 SUV 수요를 부응하기 위해 선보이게 됐다”면서 “XT6가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캐딜락의 라인업을 더욱 다양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XT6의 운전석 등 모습. 사진/캐딜락코리아 XT6의 운전석 등 모습. 사진/캐딜락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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