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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콰삭칩, 출시 한 달 만에 200만봉 판매 돌파
매출액 20억원 넘어서…신제품 히트상품 기준 매출 2배 넘겨
2021-05-13 09:49:41 2021-05-13 09:49:41
콰삭칩. 사진/오리온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오리온의 신제품 콰삭칩이 출시 초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리온(271560)은 콰삭칩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콰삭칩 매출액은 2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식품업계에서 신제품의 히트상품 기준으로 꼽는 월 10억원의 매출을 2배 이상 뛰어 넘는 수준이다.
 
0.8mm의 극세 두께가 만들어내는 극강의 식감과 감자 풍미에 중독적인 시즈닝이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은 것이 주효했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또 콰삭 소리를 제품명에 담는 등 감자스낵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식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날씨가 더워지며 맥주 홈술족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안주형 과자로 주목 받은 것도 인기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출시한 콰삭칩은 포카칩 브랜드에서 3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으로 1.3~3mm 사이에 형성되어 있던 기존 감자칩 두께를 0.8mm로 크게 줄이며 감자스낵 시장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0.8mm의 얇게 썰린 감자가 튀겨지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다양한 비정형 모양이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식감을 만들어낸다. 얇으면서도 독특한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오리온만의 특수 공법을 개발해 적용했으며 이를 위해 설비도 새롭게 도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콰삭칩이 중독적인 맛과 강렬한 식감의 감자스낵으로 홈술족, 혼술족 등에게 맥주 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스낵성수기 시즌을 맞아 콰맥 트렌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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