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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1820선까지 밀려 '되살아난 악몽?'
외국인 1000억원이상 주식 매도해
포스코 등 철강주 일제히 상승
환율하락으로 현대차 등 수출주 약세
NHN, 시가총액 10조원 붕괴
대운하주 급락, 자전거 관련주 강세
2008-06-03 13:01:00 2011-06-15 18:56:52
증시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로 1820선까지 밀리고 있다.
 
3일 12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69포인트(1.03%) 하락한 1828.5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S&P사가 대형투자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하며 신용경색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나흘연속 주식을 매수하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차익프로그램도 217억원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매도금액은 줄어들고 있다
 
철강업종이 2.21% 상승으로 가장 눈에 띠고 있다.
동국제강이 제품가격을 톤당 8만원을 인상하면서 3.34% 상승하고 있고, 포스코 역시 제품가격 인상 기대감과 외국계 창구 매수로 2.78% 상승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 철강주가 강하다. 포스코강판이 실적기대로 장중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DSR제강과 문배철강이 각각 13.58%와 7.35%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월초 수주를 기대하며 조선주가 강세이다.
현대중공업이 나흘연속 상승하며 38만9500원을 기록중이고 삼성중공업은 6일 연속 상승하며 4만4750원까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환율이 1020원대 밑으로 떨어지며 삼성전자,현대차가 각각 1.79%, 3.60% 하락하는 등 수출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사면 방침이라는 악재로 약세를 보인 보험주는 삼성화재 등 일부 보험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90포인트(0.75%) 하락한 646.2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NHN이 이틀연속 하락하며 시가총액 10조원이 붕괴됐고 태웅, 태광 등 대부분의 조선기자재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심텍이 증권사의 호평으로 8.01% 상승하고 있는 것도 주목받고 있다.
 
대운하 논의 중단 소식으로 이화공영, 특수건설 등 대운하관련주가 일제히 급락세이고 대체에너지의 순환매로 삼천리자전거와 첼로스포츠가 각각 12.90%,7.40% 급등하는 등 자전거관련주가 강세이다.
엔씨소프트가 4% 이상 오르는 등 한빛소프트, 웹젠 등 게임주도 상승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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