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⑥민주 48.5% 대 국힘 33.6%…오차범위 밖 격차
개혁신당 6.2%…'지지 정당 없다' 6.9%
3050 민주, 70세 이상 국힘 '우세'…개혁신당, 20대 지지율 19.9%
수도권·충청·호남 민주, TK 국힘 '우위'…PK, 양당 '팽팽'
중도층, 민주 47.3% 대 국힘 25.0% 대 개혁신당 9.2%
2025-05-22 06:00:00 2025-05-22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50% 가까이 되면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개혁신당의 경우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20대 지지율은 20%에 달했습니다.
 
22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65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3.6%, 개혁신당 6.2%, 민주노동당 1.2%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6.9%, '잘 모름' 0.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9%로 집계됐습니다. 본 조사의 가중배율은 0.95~1.10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당 호남 지지율 70.3%…국힘 TK 지지율 50.2%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해 0.6%포인트 하락한 48.5%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0.8%포인트 상승한 33.6%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에 14.9%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올랐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대에서 50대까지,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30대 민주당 50.9% 대 국민의힘 24.6%, 40대 민주당 61.0% 대 국민의힘 20.4%, 50대 민주당 61.1% 대 국민의힘 30.1%였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59.9% 대 민주당 29.6%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60대의 경우 민주당 45.2% 대 국민의힘 44.4%로 팽팽했습니다. 20대에선 민주당 38.6% 대 국민의힘 23.1% 대 개혁신당 19.9%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 호남에서 우세했습니다. 서울 민주당 49.5% 대 국민의힘 32.2%, 경기·인천 민주당 51.0% 대 국민의힘 29.4%,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45.8% 대 국민의힘 32.6%, 광주·전라 민주당 70.3% 대 국민의힘 14.3%였습니다.
 
반면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에선 국민의힘 50.2% 대 민주당 31.8%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질렀습니다. 보수진영의 또 다른 강세 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선 국민의힘 44.8% 대 민주당 40.6%로, 양당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8.1% 대 국민의힘 40.2%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진보층, 민주 지지율 80.6%…보수층, 국힘 지지율 64.1%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민주당 47.3% 대 국민의힘 25.0% 대 개혁신당 9.2%로, 민주당 지지율이 20%포인트가량의 격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64.1% 대 민주당 22.2% 대 개혁신당 6.3%, 진보층 민주당 80.6% 대 국민의힘 9.8% 대 민주노동당 2.2%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다만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60%대를 기록하면서 민주당과 비교해 결집력이 떨어졌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