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월2일 전당대회 개최…당권 경쟁 본격화
차기 당대표 '1년여 임기'…정청래 '출마'·박찬대 '고심'
2025-06-16 17:14:45 2025-06-16 17:14:45
지난 2024년 7월12일 박찬대(오른쪽)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는 8월2일 열립니다. 차기 당대표는 전임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원래 임기였던 내년 8월1일까지 1년여동안 대표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습니다.
 
전당대회 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7월10일엔 당대표 후보자 등록이 진행됩니다.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7월15일 예비경선을 엽니다. 이후 7월19일 충청,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 8월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선거인단 비율도 확정했습니다.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국민 30%로 반영 비율을 정했습니다. 대의원은 온라인 투표, 권리당원은 온라인과 ARS로 투표를 하고,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현재 4선의 정청래 의원이 공식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원내대표 출신의 3선 박찬대 의원이 출마를 고심 중입니다. 박 의원이 출마할 경우 사실상 2파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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