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분기 영업손실 285억원…적자 전환
매출 1763억…전년비 30%↓
“환율 및 공급 과잉 등 영향”
2025-11-13 16:16:37 2025-11-13 17:08:45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올해 3분기(7~9월) 영업손실 2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에어부산 A321네오. (사진=에어부산)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급감했습니다. 당기순손실도 50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에어부산 측은 3분기 실적에 대해 “환율 상승에 따른 정비 비용 증가와 단거리 노선 공급 과잉 및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운임 하락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월 항공기 화재로 항공기가 소실돼 가용 기재가 부족했던 에어부산은 지난달 기재를 추가 도입하며, 기단 정상화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에어부산은 4분기에는 일본 노선 여객 수요 회복세와 10월 추석 연휴에 이은 연말 성수기 특수 등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환율 기조 등 대외 변수 영향으로 4분기에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구이린(계림)·나가사키 부정기편 운항 등 신규 부정기 노선 발굴 및 부산~마쓰야마·비엔티안 등 동계 시즌 선호 지역 운항 확대와 같이 수요 분석을 통한 노선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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