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수석부회장, 투자 전문 SK스퀘어로 이동
AI·반도체 등 글로벌 투자 확대 지원 관측
2025-12-29 19:16:45 2025-12-29 19:16:45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그룹의 투자 회사인 SK스퀘어로 자리를 옮깁니다. SK그룹 내 대표적인 글로벌 전문가로 알려진 최 부회장은 SK스퀘어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글로벌 투자 분야 역량 확대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0월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내년 11일자로 SK스퀘어 수석부회장으로 이동합니다. 최 부회장은 지난달 SK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SK스퀘어 사장으로 선임된 김정규 사장의 후방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스퀘어는 지난 2021SK텔레콤에서 인적 분할돼 출범한 회사로 SK그룹의 투자전문 중간 지주회사입니다. AI·반도체 분야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를 중심으로 그룹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그룹 내 대표적인 글로벌 전문가로 꼽힙니다.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 학사 및 스탠퍼드대 재료공학 석사, 하버드대 MBA를 취득하고 그룹에 오랜 기간 몸담으며 사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1994SKC에 합류한 이후 SK텔레콤, SK E&S(SK이노베이션 E&S), SK㈜ 등을 거쳐 2024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맡았습니다.
 
SK스퀘어는 최 수석부회장 합류를 통해 AI·반도체 투자 및 포트폴리오 등 사업 확대를 통해 투자회사로서의 기업 가치를 본격적으로 제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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